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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공학습단 11기(完)

[혼공스] 마무리 하는 글

by jaeheon0520 2024. 2. 21.

 

1월 3일부터 2월 16일까지 45일간 항상 함께였던 혼공스를 보내주는 글이다. 

 

이 글을 작성하고 나면 언제나 책상 위에 있던 혼공스도 이제 책장으로 들어갈 것이다.

 

진작에 작성했어야 했는데.. 다른 스터디를 진행하고, 뜬금없이 유니티를 공부하게 되면서 조금 미뤄졌다.

 

정말 책이랑 정이든게 얼마만인가.. 싶을 정도로 아쉽기도 하고, 이런 기분이 반갑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프론트엔드를 담당하지 않게 되었기 때문에 '자바스크립트를 공부한 것이 무의미했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책 한 권을 다 읽으면서 언어 하나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학습할 수 있었고, 생각했던 것보다 군데군데 빈 개념이 많다는 것을 깨닫고 채워 넣을 수 있었다.

 

프로그래밍 언어라는 것이 큰 틀에서 보면 다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지금 C#을 공부하는데에도 지난 45일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회고

지난 45일간 그날 공부한 내용을 블로그에 정리하였고 카테고리에 38개의 게시글이 쌓였다. (7일은 다른거 공부한듯..?)

 

사실 미션만 진행하면 되는데 굳이 매일매일 블로그에 뭔가를 기록한다는 것이 현타가 올때가 있었다. 누가 알아준다고...

 

하지만 놀랍게도 알아주는 사람이 있었다!! 바로 혼공족장님과 혼공족들.

 

혼공족장님이 달아주시는 정성스러운 댓글을 보며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고, 2~5 정도 밖에 되지 않던 조회수가 30이 넘어가는 걸 보며 꾸준하게 보람을 느끼고 동기부여가 되었다.

 

미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추가 학습까지 해서 공유해주는 다른 고수 혼공족들의 블로그를 보며 도움도 많이 받았고, 자극도 많이 받았다. 다음엔 내가 그런 사람이 되어야지.

 

내가 완주 할 수 있었던 건 11기 혼공족과 함께했기 때문이다.

 

아쉬운점? 죄송하지만 그딴건 없으므로 쓸 말이 없다. 

 

6번의 미션이 진행되었고, 그중에서 1주차, 4주차 우수 혼공족이 되었다.

 

그리고 정말 감사하게도 6명에게 주는 11기 우수혼공족에 선정되었다. 

 

상품권 GET

 

그저 꾸준함 원툴 뿐인 허접한 글이었는데도 이렇게 과분한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

 

정말 깜짝 놀란부분이 있는데, 혼공족장님께서 내가 올린 미션글을 기억하고 계셨다는 것이다.

 

내가 항상 글의 마지막에 '오늘 하루도 쌓였다'라는 주문을 넣는데 그 부분에 대해 언급해 주셨다. 

 

족장님..

 

사람이 그렇게 많은데 당연히 대충 확인하실 줄 알았는데... 하나하나 읽어보셨다니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러운 마음이다. 

 

혼공족장님이 매 기수 같은건지, 기수마다 바뀌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좋은 족장님을 만났다.

 

책을 볼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해 준, 중간에 포기하지 않게 응원해준, 완주한 후에 큰 성취감과 보람을 느끼게 해준 '혼공학습단 11기'에 정말 감사하고, 덕분에 2024년 보람차게 시작할 수 있었다.

 

12기에 참여하게 된다면 다음에는 꾸준함 원툴이 아닌, 퀄리티를 겸비한 글로 돌아오겠다!

 

그 전까지 하루하루 착실하게 성장해야지.

 

남은 시간도 최고 보다 최선을! 꾸준히 하루를 쌓아가자